[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은 이제 끝난 것일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페르난데스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에스타디오 호세 알바라데에서 열리는 마리타모와의 2019-20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하게 됐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 최우선 목표로 창의적인 미드필더 영입을 꼽았다. 여러 영입 후보들이 거론된 가운데 스포르팅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가 최종 후보가 됐다.

문제는 역시 이적료 협상이었다. 스포르팅은 협상이 개시된 이후 갑작스레 요구 이적료를 끌어올렸다. 당초 5,500만 파운드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스포르팅은 6,824만 파운드(약 1,046억 원)를 요구해 맨유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맨유도 스포르팅이 요구한 금액 그대로를 낼 생각은 없어 보인다. 이에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까지 양 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벤피카, 스포르팅 브라가전에 이어 마리티모 전까지 선발 출격하면서 스포르팅 잔류에 대한 추측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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