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2020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등번호를 발표했다. 새롭게 서울 유니폼을 입은 김진야와 한찬희는 각각 17번과 25번을 배정 받았고, 주세종은 하대성이 달던 16번을 가져갔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의 케다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의 2020 시즌 첫 경기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3년 만에 ACL에 참가하게 됐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좋은 분위기를 가져와 줄 것이고,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며 출사표를 남겼다.

서울은 같은 날 2020 시즌에 달고 뛸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했다. 박주영, 오스마르, 고요한 등 주요 선수들은 변함없이 자신의 등번호를 가져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한 김진야는 17번, 한찬희는 25번을 받았다. 인천 시절 김진야는 13번을 달았지만 서울에는 ‘주장’ 고요한이 13번의 주인이다. 때문에 17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에서 16번을 달던 한찬희 역시 25번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상암의 왕’ 하대성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16번은 주세종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18번을 달던 조영욱은 새로운 11번의 주인이 됐다. 박동진과 페시치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끝번호인 50번과 72번을 선택했다.

한편 서울은 케다전에서 팬과 함께 ‘승리’의 염원을 담은 응원전을 진행한다. 먼저 선수입장 시 팬이 함께 참여하는 V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동측 관람석에서는 V걸스의 ‘승리서울’ 응원을 통해 팬들의 함성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전팡판을 통해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FM서울’에서는 팬들이 전하는 승리기원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밖에 2019시즌 팬들이 뽑은 경기장 장내 이벤트 1위 코너인 ‘떡 먹는 서울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이 날 FC서울 팬파크에서는 서울다움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FC서울의 새로운 유니폼인 ‘SOUL OF SEOUL ACL KIT’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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