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리그 아인트호벤에서 뛰고 있는 스티븐 베르바인이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인트호벤의 베르바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에릭센이 인터밀란으로 떠날 것이고, 베르바인은 왼쪽에서 뛰기를 원하지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이번 주 중 인터밀란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베르바인을 대체자로 점찍었고, 영입 작업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이적료는 3천만 파운드(약 460억원)이다.

네덜란드 국적의 베르바인은 아인트호벤 유스를 거쳐 2015년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2017-18시즌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16경기에 나서 5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서 검증받은 베르바인은 지난해 10월 독일을 상대로 네덜란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지난시즌 아인트호벤은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같은 조에 묶이며 베르바인은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은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벤피카로부터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베르바인까지 품에 안는다면 1월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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