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기 전,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 출신 스타이자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슨 맥아티어의 발언을 옮겼다. 맥아티어는 “클롭이 떠난다 해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 때문이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그 22승 1무 무패 승점 67점으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기세라면 리그 우승은 사실상 리버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부담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맥아티어는 “클롭은 움직일 수 없다. 호텔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동료들을 만나 식사할 때도 누군가 항상 따라온다”며 클롭이 갖는 압박감을 설명했다.

이를 두고 맥아티어는 클롭이 2024년 전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클롭은 리버풀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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