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베테랑 공격수 저메인 데포(37)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레인저스로 완전이적하게 됐다. 이번 시즌 16골 등 임대 이적 후 총 24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한 것이 이적으로 이어지게 됐다.

레인저스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데포의 완전 이적 소식을 전했다. 데포는 올 여름까지 이어지는 임대계약이 종료 되는대로 레인저스의 정식 선수가 된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데포가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해 1월이다. 본머스 주전경쟁에서 밀린 데포는 임대를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다. 레인저스는 웨스트햄, 토트넘, 포츠머스, 선덜랜드 등에서 뛰며 경험이 많은 데포를 믿어보기로 했다.

이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리그 6골 5도움, 컵대회 2골을 기록했던 데포는 2019-20시즌 리그 12골, 컵대회 4골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함께 합을 맞췄던 제라드 감독의 지휘 아래 레인저스에서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었다.

이에 레인저스는 데포의 완전이적을 추진했고 본머스와 합의를 이뤄냈다. 데포는 “나와 우리 가족은 이번 결정에 대해 만족한다. 나에게 뛸 기회를 준 레인저스는 특별한 구단이다”라면서 완전이적하게 된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레인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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