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라이프치히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극찬한 ‘신성’ 다니 올모를 영입했다.

라이프치히는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프치히가 디나모 자그레브의 미드필더 올모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고, 등번호는 25번이다”며 올모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올모는 에스파뇰을 거쳐 2007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2014년 올모는 성인 무대 데뷔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선택했고, 디나모 자그레브행에 사인했다. 그리고 2015년 2월 디나모 자그레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잠재력은 유감없이 발휘 됐다.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온 올모는 2017-18시즌부터 디바모 자그레브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스페인의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올해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해 데뷔전인 몰타와 경기서 득점까지 했다.

이런 활약에 바르셀로나 선수 출신이자 감독을 했고, 현재는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모를 극찬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달 "올모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출신이다. 쉽지는 않지만, 스페인에 있는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유럽의 빅클럽으로 갈 것이다"라면서 "올모가 잘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 올모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렸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AC 밀란,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여러 팀들이 올모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를 차지한 팀은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승점 4점 차로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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