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맨유의 현 상황을 비판했다. 과거의 맨유와는 달리 현재의 맨유는 선수들이 더 이상 오고 싶어 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와 ‘벳페어’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베르바토프는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비즈니스를 펼쳐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 누가 올드 트래포드에 오고 싶어 하는지 이다”면서 “옛날에는 맨유라는 이름이면 선수들과 계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슬프게도 현재의 맨유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설득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에서 4시즌 간 뛰며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5위에 간신히 머무는 현재 맨유의 상황이 그리 달갑지 않다.

이어 베르바토프는 “맨유는 TOP6 구단 중 선수들의 선호도에서 마지막일 것이다.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사람은 선수들과 대화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다. 맨유는 계속 미끄러졌고, 이를 멈추기 힘들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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