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FC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의 로드리고 모레노 영입을 바라고 있지만 발렌시아는 쉽게 놓아줄 생각이 없다. 파코 알카세르의 복귀와 함께 원하는 이적료를 받았을 때 로드리고를 보낸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상 소식과 함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수아레스가 그동안 앓고 있던 무릎 부상이 다시 재발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4개월이 지나서야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급하게 공격수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기술부는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30), 로드리고 모레노(28)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두 명의 공격수 중 먼저 오바메양 영입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 “바르셀로나는 나이와 플레이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바메양 영입을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드리고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는 로드리고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77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대체자 영입이 없다면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발렌시아는 파코 알카세르 임대를 요청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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