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료를 하향 책정한 이유가 공개됐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스포르팅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에 근접했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마친 상황에서 양 구단 간의 이적료 합의만 남은 상황이다. 

당초에는 빠르게 영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양 구단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가 좀처럼 좁혀지고 있지 않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양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는 1000만 파운드(약 153억 원)이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팅은 현재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46억 원)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이랬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이적시장 초반, 맨유와 5500만 파운드에 합의를 맺었지만 맨유 측이 돌연 4200만 파운드(약 644억 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스포르팅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호르헤 멘데스는 맨유가 더 오래 기다린다면 거래가 무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며 “맨유는 3830만 파운드(약 587억 원)에 보너스 조항으로 17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을 제시했다. 이는 토트넘이 지난 여름 스포르팅에 제시한 조건보다 더 낮은 액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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