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하루 빨리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24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일요일 인터 밀란과 칼리아리전에 경기장에 있길 원하고 있다. 일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있을 것이며, 아마도 2월 2일 우디네세전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3년 아약스에서 급성장한 에릭센을 영입했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를 거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은 에릭센은 팀 내 핵심선수로 올라설 수 있었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답답한 흐름을 깨는 중거리포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DESK(알리-에릭센-손흥민-케인) 라인의 한 축이 된 에릭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며, 다른 팀에서의 도전을 선택한 것. 토트넘은 그의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결국 포기 단계에 이르렀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최근 인터 밀란이 거액을 제시하며 접근했다. 그리고 결국 인터 밀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개인 합의 역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연봉 1,000만 유로에 2024년까지 계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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