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번리 전 참패 후 겨울 영입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번리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번리에 58년 만에 홈에서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 등 중요 자원들을 부상으로 잃은 맨유는 이날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 다니엘 제임스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세 선수 모두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결정적인 찬스들을 날렸다. 

오히려 번리에 찬스를 내주며 일격을 맞았다. 전반 3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가 맨유의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1분 제이 로드리게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기세를 꺾었다. 

맨유는 급하게 교체 카드를 투입했지만 교체 자원 역시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18세의 어린 메이슨 그린우드와 이어 1년 간 공격 포인트가 없는 제시 린가드가 다였다. 솔샤르 감독은 일단 이들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영입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BBC’를 통해 “우리는 개선할 부분을 찾고 있고, 타깃도 설정했다. 나는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이 질문에 답변할 것이다. 우리는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이후 홈에서 두 번째 패배다. 영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밤은 맨유라는 팀에 걸맞지 못한 경기력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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