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로그로녜스(스페인)] 정민주 통신원= 이강인이 문전 앞에서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발렌시아는 고메즈의 선제골을 앞세워 로그로녜스에 리드를 가져가고 있다.

발렌시아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로그로녜스를 상대로 2019-20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한 이강인은 이날 로그로녜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에스퀘르도와 고메즈가 투톱에 섰다. 이강인, 솔레르, 파예호, 페란 토레스가 중원에 포진했고, 코스타, 망갈라, 디아카비, 코레이라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실레센이 지켰다.

전반 2분, 파레호의 프리킥을 고메즈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고메즈의 머리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5분, 페란의 크로스를 고메즈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20분, 이강인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문전 앞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지키고 있던 상대 수비의 발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1-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정민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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