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이 마침내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워줄 공격수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공격수 윌리안 호세(28)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와 ‘아스’ 등 다수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의 토트넘이 윌리안 호세 영입에 임박했다. 부상으로 4월까지 못 뛰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채울 대체자로 선택받았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후반 30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으며 최소 3개월은 지나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케인의 역할을 대신해 줄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에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함을 계속해서 어필했고, 새 공격수 찾기에 나섰다. 

최근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중원에 힘을 실은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주포’ 윌리안 호세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 스페인 현지에서 일제히 소식이 터져나온 상황이다. 

윌리안 호세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21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자를 맡고 있다. 189cm의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로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윌리안 호세의 바이아웃은 7000만 유로(약 900억 원)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와 토트넘이 합의를 맺으면서 바이아웃은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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