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에딘손 카바니가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날 수 있을까. 카바니의 모친은 아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바니는 지난 2013년부터 PSG에서 활약하며 주전 공격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최근 그의 입지가 좁아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우로 이카르디가 팀으로 오면서 주전 자리를 내줬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생각이다.

카바니가 이적 시장에 나오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가장 이적이 가까운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고, 현재 PSG와 본격적으로 협상 중이지만 아직 합의를 맺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아스'가 카바니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 위해 그의 모친을 찾았다. 카바니의 모친인 베르따 고메스는 현재 아틀레티코와 PSG의 협상, 그리고 카바니의 의사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했다.

베르따는 22일(한국시간) '아스'를 통해 "PSG는 아틀레티코의 제안을 세 번 거절했다. 그러나 내 아들은 이적을 요청했고, 양 구단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상황이다. 그러나 내 아들은 아틀레티코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지금이 아니라면 여름에라도 이적할 것이다"며 "이적이 이루어지길 바라지만 현재는 카바니에 달린 게 아니라 양 구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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