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터 밀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구단에 직접 이적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에릭센이 구단에 직접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한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에 새 팀에 합류하는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는데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지만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에 레알은 관심을 접었다. 맨체스터 유나티이드가 접근하긴 했지만 에릭센은 오직 해외 이적을 원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적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스페인이 아닌 이탈리아다. 이번 시즌부터 인터 밀란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에릭센을 원하고 있고, 인터 밀란도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 측은 이적료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토트넘은 2000만 유로(약 258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 밀란은 1800만 유로(약 232억 원)을 제안했지만 토트넘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릭센은 자신의 의사를 확고히 했다. 구단에 직접 이적을 원한다고 통보했고, 최대한 빨리 이적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양 측이 이적료 합의를 맺으면 에릭센의 이적은 곧바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