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지난 칼리아리전 퇴장을 당한 마리오 발로텔리의 징계가 확정됐다.

브레시아 소속의 발로텔리는 지난 20일 스타디오 마리오 리가몬티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9분 알프레도 돈나룸마를 대신해 교체 출격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발로텔리는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이것이 독이 됐다. 후반 36분 루카 페예그리니에게 백태클을 했고, 경고 카드를 받았다. 이어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했고,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빌어먹을’이라고 말해 두 번째 경고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에 여전히 악동 기질을 버리지 못한 발로텔리를 향해 많은 비판이 쏟아졌고, 발로텔리는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발로텔리는 자신의 분노를 SNS로 쏟아냈다. 발로텔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의 생각이 하나의 사건으로 얼마나 극과 극으로 바뀌는 지 믿을 수가 없다. 난 이 시간 이후에도 매일 내 일을 계속하겠다. 문제가 아니다. 당신들은 원하는 대로 나를 계속 판단하라”라고 했다.

그리고 발로텔리의 징계가 확정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만 유로(약 1,296만 원) 징계를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