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맨시티와 ‘4위 안착’에 도전하는 셰필드가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한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와 맨체스터 시티 FC가 22일 수요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24라운드를 펼친다. 셰필드는 현재 승점 33점(8승9무6패)으로 7위를, 맨시티는 승점 48점(15승 3무 5패)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셰필드는 아스널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승격해 상위권에서 쟁쟁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셰필드는 아스널에 덜미를 잡히며 7위로 떨어졌다. 아스널 원정을 떠나 마르티넬리의 선제골에도 기죽지 않고 후반 38분 플렉이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지만 끝내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시티 역시 리버풀을 제외한 이른바 ‘빅6’가 모두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혼돈의 2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팰리스에 선제골을 내준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얻는 듯했지만 페르난지뉴의 예상치 못한 자책골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질주하는 리버풀을 따라가기는 커녕 팰리스에 그만 발목을 잡히고 만 것이다.

1위 리버풀의 ‘폭풍 질주’를 따라가지 못한 맨시티는 ‘2위 굳히기’에 힘써야 한다. 현재 맨시티는 3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3점 차이로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위기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셰필드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목표는 2위를 하는 것, 매일 향상하는 것이다”며 팀 자체의 정신력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들의 놀라운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그것은 그들의 순위에 합당한 플레이”라며 셰필드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셰필드는 승격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첼시(승점 39점)와의 순위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가능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 남지 않은 경기에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야 한다.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그들이 공에 대한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겠지만, 우리 역시 계속해서 작은 문제를 일으키며 괴롭힐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된다. 1위를 내주고 2위 굳히기가 목표인 만큼 매 경기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맨시티는 현재 원정에서 평균 3.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7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리는 등 최고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맨시티가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김예슬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