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 키케 세티엔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키케 감독은 많은 부분에서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그라나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득실차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키케 감독의 바르셀로나에서 첫 경기였다. 키케 감독은 지난 14일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며 기대를 모았고, 일주일 간 선수들을 지휘한 뒤 데뷔전 승리를 노렸다. 

적은 시간이었지만 바르셀로나를 예전 스타일로 돌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1005개의 패스를 주고받으며 82.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그라나다를 몰아붙였다. 특히, 골장면에서 나온 연계 플레이는 예전 펩 과르디올라 시절의 바르셀로나를 연상시켰다.

경기 후 키케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키케 감독은 ‘스포르트’를 통해 “전반전에는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찬스를 만들었지만 그라나다가 잘 막아냈다”며 “그래도 만족한다. 우리는 전반전에 한 개의 슈팅만 허용했다. 많은 부분에서 잘했다고 본다. 이제 흐름을 가지고 골키퍼를 뚫어내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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