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멀티골을 넣은 호날두가 파르마를 조직적인 팀이라고 칭찬했다. 

유벤투스는 20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의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5연승을 기록했고, 같은 라운드서 무승부를 거둔 인터 밀란을 승점 4점 차로 따돌렸다.  

호날두의 활약이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전반부터 개인기로 파르마의 수비를 흔들며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 선제골도 기록했다. 전반 43분 호날두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후반전에도 호날두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0분 파르마가 동점골을 넣으며 유벤투스에 일격을 가했지만 3분 뒤 호날두가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밀어넣으면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결승골로 연결되며 유벤투스에 승리를 가져왔다.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호날두도 파르마의 수비를 뚫기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중요한 승리였다. 우리는 인터 밀란이 무승부를 거둔 것을 알고 있었고, 승점을 얻는 것이 중요했다. 파르마는 매우 조직적인 팀이고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싸웠고, 승리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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