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단 앨런(19,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첼시 이적을 확정지었다.

나단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첼시와의 계약을 공개했다. 정확한 금액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450만 파운드(약 77억 원)정도의 이적료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결실을 맺은 첼시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었다. 올해 초부터 나단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그를 영입하려 했다. 지난 4월에는 런던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으며 이적에 근접했으나, FC포르투의 관여로 다시 무산됐었다.

이렇게 관심을 받는 나단은 브라질의 ‘신성’이다. 지난 2013 U-17 월드컵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6경기 5골을 기록했다. 당시 8강까지 진출한 활약으로 나단은 유럽의 여러 명문 팀에 눈도장을 찍었다.

나단은 평소 오스카와 마찬가지로 2선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지만, 때때로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기용될 만큼 공격 능력이 뛰어나다. 나단의 이런 공격 능력은 첼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세스크 파브레가스, 오스카, 에당 아자르가 버티고 있는 현재 당장 경기에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기는 힘들겠지만, 미래 자원으로 나단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첼시의 새로운 브라질 선수, 나단이 ‘푸른 군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첼시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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