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라이벌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를 기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전 당시 입었던 부상 때문이다.

맨유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그 4위권 추격에 나서는 맨유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맨유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를 부상으로 잃은 맨유는 지난 16일 FA컵 울버햄튼전서 쓰러진 래쉬포드도 리버풀 원정에 동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래쉬포드는 홈에서 있었던 울버햄튼전서 후반 교체투입됐다. 팀은 승리했지만 래쉬포드는 나머지 시간을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등 부상을 입은 래쉬포드는 제시 린가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19일자 기사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결국 리버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 매체가 전한 맨유의 리버풀전 스쿼드에 래쉬포드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앙토니 마르시알, 다니엘 제임스와 함께 메이슨 그린우드, 타이트 총 등이 리버풀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래쉬포드의 결장 소식은 맨유에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리그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는 리버풀을 위협할 수 있는 역습 첨병이기도 했던 래쉬포드 없이 활로를 찾아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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