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아스널이 만만치 않은 상대 셰필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주포 ‘오바메양’이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스널이 악재를 딛고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아스널과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9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10위, 셰필드는 승점 32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홈 팀 아스널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주전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퇴장을 당해 셰필드전에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터뜨리며 팀의 전체 득점 기록(29득점)의 절반을 담당했던 오바메양이기에 그의 공백은 아스널에 뼈아프다. 2020년 새해를 맞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아직 패배가 없는 아스널이 무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들이 한발 씩 더 뛰며 오바메양의 공백을 지워야 한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 홈 11경기에서 승점 16점을 따내며 12점을 획득한 원정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이후 확실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아스널이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정팀 셰필드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괜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중반을 지난 상황에서 리그 6위에 위치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셰필드다. 그러나 최소 실점 2위(21실점)에 올라 있는 탄탄한 수비진에 비해 22경기에서 24득점에 그치고 있는 빈약한 공격진은 걱정거리다. 공격수 리스 무세가 기록한 5골이 팀 내 최다 득점일 정도로 셰필드는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이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수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셰필드가 승점을 따내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경기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아스널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주포 오바메양의 공백이 커 보인다. 아스널은 팀 내 득점 2위가 ‘5골’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일 정도로 오바메양 의존도가 심각해 오바메양 없이 셰필드의 단단한 수비진을 뚫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셰필드 또한 아스널의 골문을 위협할만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전 끝에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이철민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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