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매과이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첫 시즌임에도 매과이어에게 적응은 필요하지 않았다. 단숨에 맨유 주전을 꿰찼고, 22경기를 소화했다. 

이번에는 맨유 생활 6개월 만에 주장에 임명됐다. 매과이어는 선수들 사이에서 강한 존재감으로 유명했고, 맨유 선수들 중 가장 리더쉽이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이에 올라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의 주장이었던 에슐리 영이 인터 밀란으로 떠나자 매과이어에게 차기 주장직을 맡겼다.

매과이어 역시 이에 기쁨을 드러냈다. 매과이어는 18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이런 훌륭한 클럽에서 주장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전에도 주장 완장을 찼지만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 감독이 나를 구석으로 불러서 에슐리 영이 떠난다면 내가 주장이 될 거라고 말해줬다. 그는 내가 주장을 맡아줬으면 했고,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하자고 말했다”며 “나는 그동안 훌륭한 주장들을 만나왔다. 헐시티에서는 마이클 도슨, 레스터에서는 웨스 모건,  맨유에서는 영이다. 또한 경기장 밖의 훌륭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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