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포르팅 리스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한 조건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스포르팅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한 맨유의 제안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너스 조항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의 맨유행이 구체화되고 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페르난데스 영입에 착수하며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갔고, 페르난데스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페르난데스에 주급 13만 파운드(약 1억 9600만 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스포르팅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스포르팅이 요구하는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을 맞추기 위해 보너스 조항을 내걸었다. 이 매체는 맨유는 기본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513억 원)에 보너스 조항으로 2550만 파운드(약 385억 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더 선’을 인용해 “스포르팅은 6000만 파운드 전부를 다 받지는 못할 것이다. 보너스 조항들이 실행되기 까다로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몇몇 조항들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이루어져야만 발동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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