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프리미어리그 주심들이 드디어 VAR 모니터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 퇴장 상황을 리뷰할 때만 모니터를 볼 예정이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엘리트 심판을 관리하는 기관이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은 레드카드를 판정할 때 모니터를 사용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는 VAR을 도입해 오심을 줄이고자 한다. 하지만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경기장 바깥에 마련된 VAR 모니터를 보지 않고, VAR 심의 지시에만 의존해 판정을 내려 보는 이의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매뉴얼로 인해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FA컵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더비 카운티의 경기에서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VAR 모니터로 리뷰한 후 판정을 정정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두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이제 주심들이 스스로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VAR이 어떻게 활용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