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개최에 대해 ‘오픈 마인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레비 회장과 ‘캠브리지 대학 학보사’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의 해외 개최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프리미어리그는 3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여론은 39라운드를 신설해 제3국에서 개최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흥행을 위해서이다.

레비 회장은 이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음을 전했다. 레비 회장은 “나는 항상 어떠한 주제이든 오픈 마인드를 지향한다. 우리는 재능, 흥행, 스폰서 등에서 다른 리그, 다른 스포츠와 경쟁하고 있다. 스페인은 올해 수페르코파를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치렀다. 우리도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리그는 영국 내에서 치르지만 비시즌을 이용해 아시아, 미국, 호주 등지로 투어를 떠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레비 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리그 경기를 해외에서 치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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