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네이마르가 마음을 바꾼 것일까? FC 바르셀로나행을 뒤로하고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 가능성이 대두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와 미래를 함께 하길 바란다”라면서 “PSG는 네이마르와 재계약에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이적 시장만 되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심각했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속해서 이적을 시도하며 팀내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FC바르셀로나 복귀를 강력하게 바랐고, 부상과 함께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팬들이 그에게 등을 졌다. 팬들은 네이마르에게 야유를 퍼부었고,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다.

물론, 여전히 바르셀로나 동료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등 이적설을 몰고 다녔지만, 최근 행보는 달라졌다. 네이마르는 “파리에서 행복하다. 나는 축구를 하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고, 내게는 축구공과 동료만 있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2월에도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중요한 순간 뛰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며 충성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재계약 가능성까지 대두된 것. 하지만 조건이 있다. ‘ESPN'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줄 PSG 행보에 달려있다”라면서 “4월 혹은 5월 전에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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