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철강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축농증으로 인해 경기에 이어 훈련에도 불참했다.

호날두가 이례적으로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 동안 컵대회 등에서도 경기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놀라운 체력을 보여줬던 호날두다. 30세가 훌쩍 넘었음에도 매 시즌 40경기 이상을 뛰며 체력을 과시하던 그였다.

그랬던 호날두가 지난 16일 열린 우디네세와의 2019-20 코파 이탈리아 8강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축농증이었다. 유벤투스는 우디네세와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호날두가 오후 심한 부비강염에 시달렸다. 이에 오늘 밤 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 후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호날두가 나아지긴 했지만 오한에 시달렸다.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하기도 했다.

상당히 지독한 증세로 보인다. 훈련까지 불참한 것. 17일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사리 감독은 두 그룹으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라면서 “호날두는 이 훈련에 불참했다. 여전히 축농증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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