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스포르팅 리스본과 이적료 합의를 마친 뒤 번리 전에서 페르난데스를 데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을 앞두고 있다. 타깃은 스포르팅의 에이스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48경기 29골 17도움을 기록하며 스포르팅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에도 25경기 15골 13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페르난데스에 관심을 보였지만 스포르팅과 이적료 차를 좁히지 못하며 영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전반기에 스콧 맥토미니, 폴 포그바 등 중원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다시 페르난데스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다. 이제 양 구단 간의 이적료 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스포르팅에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을 제시했다. 추가 조건을 합하면 6500만 파운드(약 984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기본 6500만 파운드에 추가 조건을 넣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의 데뷔전 날짜도 예상했다. ‘익스프레스’는 “페르난데스는 벤피카 전을 뛰고 맨유에 합류한다. 우드워드 오는 23일 열리는 번리 전에 페르난데스를 데뷔시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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