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인터 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 협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토트넘에 에릭센 영입을 위해 1300만 파운드(약 196억 원)을 제안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17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날 마음을 알렸지만 자신의 몸값에 알맞은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토트넘에 남게 됐다.

에릭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지나면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합의를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판매해 어떻게든 이적료를 벌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인터 밀란이 관심을 보였고, 디렉터가 직접 런던까지 날아와 협상을 시작했다.

에릭센도 인터 밀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팀이 생각하는 이적료 차는 약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이다. 협상 과정에서 의견을 좁히는데 성공한다면 해결한다면 이적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