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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알가르브] 7년이 지났지만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잊지 않았다

[인터풋볼=알가르브(포르투갈)] 이명수 기자= 포르투갈에서 손흥민과 인연이 깊은 두 팀이 만났다. FC서울과 함부르크였다. 손흥민은 서울 유스에 잠시 몸담은 뒤 독일 유학을 떠났고, 행선지는 함부르크였다. 서울과 함부르크의 경기를 찾은 독일 축구 팬들이 가장 많이 이름을 언급한 이는 손흥민이었다.

FC서울과 함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다. 서울은 2020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고 있었고, 함부르크 역시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포르투갈을 찾았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

약 200여명의 함부르크 팬들이 경기장에 운집했다. 이들은 한국인을 만날 때마다 SON을 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함부르크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이다. 지난 2008년, 손흥민은 서울 유스를 떠나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함부르크에서 단계를 차근차근 밟으며 성장했고,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함부르크 1군에서 3시즌 동안 뛰며 73경기 20골을 기록했다.

때문에 함부르크 팬들은 손흥민을 잊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130억원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떠났다. 현재 8천만 유로의 가치를 지닌 손흥민은 함부르크가 배출한 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독일 매체들이 전하는 ‘함부르크 출신 선수 베스트 11’ 에 손흥민은 항상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린다.

독일 매체들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보도 할 때 ‘전 함부르크 출신’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곤 한다. 함부르크 팬들은 손흥민을 키웠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고, 그의 활약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한 팬은 “손흥민이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와서 뛰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다. 월드컵 독일전에서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었을 때 기분이 좋진 않았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팬들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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