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알가르브(포르투갈)]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알리바예프의 동점골에 힘입어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와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17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연습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오는 19일 잉글랜드 2부리그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전반 7분, 골키퍼가 나온 틈을 타 박주영이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이 공방전을 펼치던 전반 36분, 함부르크의 파인이 로빙 중거리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0-1로 뒤진 가운데 서울은 후반 5분, 힌터시어의 헤더를 유상훈이 막아냈다. 후반 15분, 동점골이 나왔다. 한찬희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알리바예프가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후반 24분, 한찬희가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함부르크(1) : 파인(전반 36분)

FC서울(1) : 알리바예프(후반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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