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키케 세티엔 감독의 바르셀로나를 기대했다. 포체티노는 크루이프즘을 신봉하는 세티엔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은 것은 큰 기회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세티엔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세티엔 감독은 202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게 됐다.

세티엔 감독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전 소속팀 레알 베티스를 이끌며 ‘작은 바르셀로나’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같은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티엔 감독은 공을 가지고,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도 세티엔 감독의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포체티노 역시 바르셀로나의 타깃 중 한 명으로 알려졌지만 전 소속팀이자 바르셀로나의 지역 라이벌 에스파뇰에 대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는 16일(한국시간) ‘라리가TV'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새로운 감독과 함께 그들의 철학을 이어가길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세티엔 감독에게는 큰 도전이다. 그는 크루이프에 대한 사랑을 보여왔다. 그의 꿈을 실현할 큰 기회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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