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34, 리버풀)이 자신의 소속팀에 애정 섞인 아쉬운 말을 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제라드가 갖고 있는 리버풀에 대한 생각을 보도하며 리버풀의 아쉬운 투자에 대해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제라드는 “우리는 수아레스를 잃었고, 현재 스터리지는 경기에 뛸 수 없다.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한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떠나보낸 리버풀은 그 이후로 공격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터리지는 부상으로 고작 12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사실상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이어 제라드는 “현재 리버풀은 잠재력과 능력 있는 선수들을 보유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빅클럽과 경쟁하는 것이다. 그들은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투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램버트, 랄라나, 모레노 등을 영입하며 스퀴드를 두텁게 했지만, 이들을 정상급의 선수로 보기에는 부족한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로 떠난다. 그의 애정과 걱정이 섞인 이 한 마디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리버풀을 다시 강팀으로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footballpark@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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