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먹튀' 조엘린톤이 쐐기골을 넣은 가운데 뉴캐슬이 FA컵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재경기에서 로치데일을 4-1로 꺾고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뉴캐슬을 이날 경기에서도 조엘린톤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알미론, 아츄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 조엘린톤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펜하임에서 이적료 600억에 이적했지만 리그 22경기 1골 2도움에 그치며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선수다.

지난 FA컵 로치데일과 1차전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3부 리그 팀을 상대로도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뉴캐슬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식빵보다 못하다"라며 조엘린톤을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마침내 골맛을 보는데 성공했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매튜 롱스태프, 미구엘 알미론이 연속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다. 조엘린톤은 후반 37분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으며 20경기 만에 골맛을 보게 됐다. 

간만에 득점에 성공한 조엘린톤도 감격한 듯 곧바로 벤치로 달려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품에 안겼다. 자신의 부진에도 기회를 준 브루스 감독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뉴캐슬은 후반 41분 조던 월리엄스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점수 차를 크게 벌려놨기에 여유롭게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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