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이 미들즈브러를 제압하고 FA컵 4라운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차전 1-1 무승부를 딛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루카스, 로 셀소, 에릭센, 라멜라, 다이어, 윙크스, 탕강가, 산체스, 베르통언, 세세뇽, 가자니가를 선발 투입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 골에 성공했다. 전반 2분 로 셀소가 토마스 메히아스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로 연결하면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미들즈브러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번에는 라멜라가 빛났다. 라멜라는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따낸 뒤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 골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공격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모우라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개인 돌파 이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걸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미들즈브러는 중거리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추격골에도 성공했다. 후반 38분 조지 새빌이 절묘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가자니가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급해진 토트넘은 역습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2-1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토트넘(2): 로셀소(전2), 라멜라(전15)
미들즈브러(1): 새빌(후38)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