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호주와 태국이 A조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8강에 올랐다.

호주는 13일(한국시간) 태국 방콩에 위치한 타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4분 나야린이 바레인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어설픈 수비벽을 구축해 바레인의 모하메드 마르훈에게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 역전을 노리는 바레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호주는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굳히려 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는 태국이 이라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호주는 승점 5가 됐다. 그리고 A조 1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태국은 전반 6분 만에 나온 웡고른의 페널티 킥으로 앞서며 조 1위 8강행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분 나온 모하메드 카셈의 동점골로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라크를 압도했지만, 조 1위를 아쉽게 놓친 태국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한편, 조 1위 호주는 오는 18일 B조 2위와, 태국은 같은 날 B조 1위와 4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사진= 호주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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