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토트넘 훗스퍼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중원을 강화했다. 그 주인공은 벤피카의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페르난데스가 토트넘과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1년 6개월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벤피카는 당초 웨스트햄과 임대 이적에 합의했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결국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을 선택했다. 24시간 내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이 기대하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7 U-20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활약했고, 2018년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자연스레 전 유럽이 주목하고 있고, 맨유, 첼시, 에버턴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적극적으로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섰고, 당초에는 벤피카가 웨스트햄과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결국 성공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벤피카는 토트넘과 웨스트햄 모두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출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는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세부조건도 알려졌다. 토트넘은 1년 6개월간의 임대 기간이 끝난 후 5600만 파운드(약 84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 조건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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