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일본을 응원하러 방콕까지 날아간 원정팬들이 저마다 매력을 뽐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축구대표팀은 태국에서 진행 중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에서 2연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망신이다. 이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성격의 대회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이미 본선 진출권을 얻었지만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고 외쳤으나 아시아 무대에서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에 1-2 패, 2차전 시리아에 1-2로 패했다. 조롱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축구는 실망만 남겼지만 응원단은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리아와의 2차전이 열렸던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을 찾은 일본 응원단이 주최측 AFC의 카메라에 잡혔다. 당시 패배를 예감하지 못했던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일본을 응원하고 있었다.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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