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로 2012년을 마감했다.

FIFA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총점 686점으로 3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순위인 32위보다 세 계단 하락한 수치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아시아 1위는 840점으로 22위를 차지한 일본이다. 지난달 14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호주는 668점으로 36위를 기록, 한국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에 속한 국가들은 이란(59위), 우즈베키스탄(67위), 카타르(98위), 레바논(127위) 순으로 자리했다.

상위권 변동은 없었다. 1~3위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반면 브라질은 18위까지 추락하며 축구 강국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내년 2월 6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 크로아티아는 10위를 유지했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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