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곧 경질 될 예정이다. 오전 훈련을 위해 바르셀로나 훈련장에 도착했지만 오후에 경질 통보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오늘 발베르데 감독은 경질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오늘 바르토메우 회장과 발베르데 감독의 만남 이후 작별을 공식화 할 것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준결승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패배 후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고,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카타르로 날아가 ‘레전드’ 사비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날 밤,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회의를 가졌다. 카타르에서 돌아온 그라우 사장과 아비달 디렉터는 사비가 여름에 부임하는 것을 원한다고 보고했다. 포체티노와 레알 베티스를 이끌었던 키케 세티엔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늘 발베르데 감독과 바르토메우 회장의 만남이 오후 1시(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다. 이후 이사회에서 감독 경질이 공식 발표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경질될 것으로 예상된 발베르데 감독은 정상적으로 훈련장에 도착했다. 오전 11시에 훈련이 예정되어있는 가운데 오전 8시 19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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