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 골키퍼 영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스널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완지 시티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바페팀비 고미스의 헤딩골을 막지 못한 다비드 오스피나의 실수가 아쉬웠다.

경기 후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아스널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적절한 No.1 골키퍼를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다비드 오스피나가 아스널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로 온 오스피나는 백업 골키퍼로 영입됐지만, 보이체흐 슈체즈니를 밀어내고 아스널의 No.1이 됐다. 그러나 캐러거는 오스피나가 여전히 No.2 골키퍼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캐러거는 “No.2 골키퍼가 No.1이 되는 것을 보는 일은 매우 드물다. 아스널은 월드클래스 급의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말을 이었다.

네빌도 캐러거의 주장에 동감했다. 네빌은 “아스널은 데이비드 시먼, 옌스 레만 이후 골키퍼 문제로 항상 힘들어했다. 오스피나는 분명 좋은 골키퍼고, 잘해왔지만, 그는 No.1은 아니다. 아스널은 최고의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는 오스피나의 실수다. 가혹한 평가일 수도 있지만, 그가 처리했어야만 했다. 큰 실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는 아스널이 NO.1 골키퍼가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오스피나는 아마 No.2 골키퍼”다고 평가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soccersjw@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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