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칭찬하며 리오넬 메시도 함께 언급했다.

맨시티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빌라에 6-1 대승을 거뒀다. 컵 대회 포함 5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맨시티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다득점 승리를 만들어냈다. 리야드 마레즈가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으며 포문을 열었고, 이어 전반 24분 빠르게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후 아구에로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아구에로는 전반 28분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57분과 81분 두 골을 더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구에로는 이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77호골을 신고하며 티에리 앙리가 세운 외국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구에로의 맹활약에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혀를 내둘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디언’을 통해 “그를 그저 축하해주고 싶다”며 “앙리 같은 엄청난 레전드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짧은 기간에 할 수 없다. 그가 이런 기록을 달성하는 날 여기에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를 언급하며 아구에로를 칭찬했다. 과르디올라는 “최고는 메시다”며 “메시는 9번, 10번, 11번, 12번, 6번, 5번, 4번 등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나머지 선수들 중 최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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