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5, 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스포르팅 리스본과 협상 중인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5년 계약에 600만 유로(약 77억 원)의 연봉으로 개인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미드필더지만 지난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48경기 29골 17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장기인 킥력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페르난데스다. 빅클럽들이 관심을 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맨유도 오랫동안 페르난데스 영입에 눈독을 들여왔다. 지난여름 스포르팅 리스본과 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여름과 달리 스포르팅은 자금난으로 인해 페르난데스 판매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아 볼라’ 역시 12일 페르난데스의 이적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페르난데스가 이미 맨유와 (개인협상에서) 합의했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보도들도 인용한 ‘아 볼라’는 맨유가 스포르팅 측과 협상을 시작했으며 6,000만 유로(약 772억 원)의 공식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의 저널리스트 니콜로 스키라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페르난데스간 협상 내용에 대해 밝혔다. 스키라에 따르면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기로 했고 연간 600만 유로의 연봉을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구단간 협상도 수일 내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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