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알가르브(포르투갈)] 이명수 기자= FC서울이 스위스 1부리그 세르베트에 아쉽게 패했다.

서울은 11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린 세르베트와의 연습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스위스 리그의 세르베트는 현재 5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오스마르의 날카로운 패스를 알리바예프가 잡은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 20분, 세르베트의 한국인 선수 박정빈의 슈팅을 양한빈이 선방했다. 하지만 전반 37분과 전반 44분, 상대 수비수 로일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2분, 상대의 날카로운 슈팅을 유상훈이 막아냈다. 서울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위협적인 전개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1-2로 종료됐다.

전날 볼프스부르크, 이날 세르베트를 상대로 연습경기 2연전을 치른 서울은 12일, 휴식을 갖고 숨고르기에 나선다. 그리고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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