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위기의 토트넘이 무패행진의 리버풀을 맞아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두 경기에서 노리치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고 1무1패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원정팀 리버풀은 2019-20시즌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이미 2위 레스터와 승점 13점 차이를 두고 시즌 우승 분위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기록에 불구하고 이번 시즌 초반부터 기대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또 다시 팬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겨울 2~3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포 케인이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부상을 당하며 설상가상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7위에 있다. 4위 첼시의 승점은 36점이다. 리그 4위권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그 이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16강에 안착했고 FA컵서도 아직 순항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모든 원정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했지만 홈 경기만 보면 모든 5경기 4승1패의 승률을 보였다. 리버풀을 맞는 이번 홈 경기서 나쁘지 않은 결과를 기대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리버풀은 이제 리그 우승이 목표가 아니다. EPL 신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현재 리그 37경기 무패행진을 달려 온 리버풀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기록한 아스널의 49경기 무패, 2004년부터 2005년까지 기록한 첼시의 40경기 무패기록을 깨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모든 5경기에서 무실점 연승 중이다. 2위 레스터를 상대했던 원정에서도 0-4로 클린시트 승리를 거뒀다. 이번 토트넘 원정에서도 리버풀이 실점 없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경기 출전 징계 후 리그 경기에 처음 나서는 손흥민은 케인의 빈자리까지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 손흥민이 최전방 골잡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케인 이외 은돔벨레, 시소코, 데이비스, 요리스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져있다. 리버풀에서는 밀너, 파비뉴, 클라인, 케이타가 부상이다. 마티프, 로브렌, 샤키리의 출장은 몸 상태에 따라 미정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 역시 득점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리버풀의 기세를 꺾기에는 충분하지 못할 것이다. 골이 많이 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이 2득점 정도 앞서며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토트넘 예상 선발 : 가자니가 – 베르통헌,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 윙크스, 다이어 – 모우라, 알리, 라멜라 – 손흥민
리버풀 예상 선발 : 알리송 – 로버트슨, 다이크, 고메즈, 알렉산더아놀드 – 바이날둠, 헨더슨, 챔벌린 – 마네, 피르미누,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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