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르지초프 피아텍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선수는 물론 AC 밀란과 합의는 없었다.

토트넘에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 토트넘은 지난 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1하운드에서 케인이 부상당하는 악재에 휩싸였다. 경기 후 케인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주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 정도를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기분은 좋지 못하다.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불안해했다.

이런 불안은 현실이 됐다.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좌측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다. 수술을 결정함에 따라 케인은 4월에나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최소 3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상이다. 케인의 부상 이탈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최근 전방에 나섰지만 공백을 느껴야만 했던 토트넘이었다.

위기 탈출 방안은 공격수 영입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피아텍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토트넘이 피아텍의 영입을 위해 빅토르 완야마와 후안 포이스 카드까지 꺼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11일(한국시간) “피아텍이 밀란의 훈련장에 도착했다”라면서 “아직 토트넘과 밀란, 피아텍과 토트넘 사이의 합의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아텍 등 공격수 영입설과 관련해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11일 “만약 구단주가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맞설 수 있도록 도와줄 해결책을 가지고 온다면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진화할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위해 다음 여름을 기약할 것”이라면서 패닉 바이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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