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이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비에 지루, 아르투로 비달, 애쉴리 영의 영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인터 밀란이 명가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단추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임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평정했던 콘테 감독은 알찬 보강을 단행했다. 로멜루 루카쿠를 포함해 디에고 고딘, 스테파노 센시, 마테오 폴리타노, 알렉시스 산체스 등을 영입하면서 단단한 선수단을 만들어 갔다.

하지만 타도 유벤투스를 실현하기에 아직 부족하다. 유벤투스와 여전히 승점이 같아 언제든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하게 우승 트로피를 되찾기 위해서는 선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 인터 밀란이 역대급 선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무려 4명의 스타 영입을 동시에 노리는 것.

역시 중원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 중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에릭센에게 첫 제의를 했다. 인터 밀란의 단장과 에릭센의 에이전트 마르틴 슈츠는 오늘 밀라노에서 만났다. 중요한 제의를 했고, 에릭센은 며칠 뒤 자신의 에이전트와 만나 수락 여부를 결정한다. 인터 밀란은 7월 자유계약으로 이적할 것을 제안했지만 당장의 영입 가능성을 두고도 토트넘과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릭센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비달 역시 지켜보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인터 밀란의 베페 마로타 CEO는 “비달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그의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라고 비달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임을 인정했다.

공격진 보강도 진행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지루가 인터 밀란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루는 어제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인터 밀란과 첼시이 며칠 내로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측면 자원 영 역시 인터 밀란 이적에 가까워졌다.이탈리아의 ‘스포트메디아셋’은 10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가 밝힌 노리치 시티전 소집 명단을 본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포기했다. 영입 소집되지 않았고, 인터 밀란으로 갈 준비가 됐다”라면서 “이미 영과 인터 밀란은 이적에 합의했고, 영은 곧장 이탈리아로 떠나길 바란다”라고 영의 인터 밀란행을 기정사실화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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