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2차 전지훈련을 위해 10일 태국 촌부리로 향했다.

지난 1월 2일부터 8일까지 목포에서 몸 상태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마무리하며 유달산에 올라 오는 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선수단 구성 변화에 따라 정정용 감독이 중요시하는 ‘소통’을 핵심으로 선수단을 융화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데이터 축구’를 통해 선수들에게 디테일적인 부분을 보완시켜 줄 예정이다. 훈련이 끝난 즉시 선수들이 TV앞에 모여 피드백 받을 수 있다. 문상윤은 “실수한 부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데이터 축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지훈련 간 고강도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에 더불어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릴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 FC 정정용 감독은 “2020시즌 K리그2의 퀄리티가 높아져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다. 그 흐름에 따라가려면 데이터적인 부분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더해, 코치진은 전술을 준비하고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매니지먼트를 해주어야 한다. 전지훈련에서 팀을 잘 만들어 2020시즌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원기종은 “프로 3년차가 되었다. 지난 2시즌 동안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서 스스로 가치를 높이겠다. 전지훈련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을 뵙고 싶다. 개막전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지훈련 출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의 태국 촌부리 전지훈련을 2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제주도로 떠나 3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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