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첼시가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제드송 페르난데스(20)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18개월 임대 후 완전이적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첼시가 제드송 영입을 위해 제안을 건넸다. 해당 제안은 18개월간 임대를 기본 틀로 5,500만 파운드(약 843억 원)의 완전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제드송은 약관의 나이지만 이미 A대표팀 데뷔에도 성공한 유망한 자원이다.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뛰는 제드송은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도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측면과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뛰었다.

첼시는 측면 쪽에 젊은 자원을 추가하고 싶어 하고 제드송이 레이더망에 걸렸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있지만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고 윌리안도 30줄에 들어서며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첼시는 기본 18개월 임대에 5,500만 파운드의 의무 영입조항을 골자로 한 제안을 벤피카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제드송이 첼시가 치르는 경기 중 절반 이상에 뛰게 되면 의무 영입조항이 자동 발동되는 형식이다. 첼시는 최근 같은 기간 임대에 3,300만 파운드(약 506억 원)의 완전영입 조항을 제안한 웨스트햄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얹어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벤피카와 제드송 모두 조만간 이번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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